제주도라고 하면 대부분 성산일출봉, 협재해수욕장, 한라산 같은 유명 관광지를 떠올립니다. 하지만 2025년, 사람 붐비는 장소를 벗어나 조용하고 감성 가득한 숨은 명소를 찾는 여행자들이 늘고 있습니다. 이 글에서는 제주 현지인 추천을 바탕으로 구성한 1박 2일 숨은 명소 여행 코스를 소개합니다.
🌿 DAY 1 – 동쪽 자연 감성 여행
📍 1. 선흘리 메밀밭 & 돌담길
성산 일출봉 근처의 선흘리는 관광객보다 현지 주민의 삶이 살아있는 마을입니다. 특히 봄~가을엔 메밀밭 풍경이 감성적이며, 좁은 돌담길 사이를 걷다 보면 제주 본연의 모습을 느낄 수 있습니다.
📍 2. 비자림숲 – 깊은 숲속의 고요함
비자림은 빽빽한 비자나무 숲이 인상적인 제주 중산간 지역 명소입니다. 평일엔 조용하고, 시원한 공기와 함께 산책하며 힐링하기에 제격입니다. 가족 단위는 물론, 혼자 여행에도 어울립니다.
📍 3. 하도리 해변 – 현지인이 추천하는 한적한 바다
성산에서 가까운 하도리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, 하얀 백사장과 낮은 파도로 현지인이 많이 찾는 해변입니다. 해안도로 따라 자전거 여행도 가능하며, 근처 카페들도 조용하고 개성 있는 곳이 많습니다.
🛏️ 숙박 추천: 조천읍 또는 세화리 인근 게스트하우스
감성적인 디자인과 소박한 분위기의 숙소가 많아 혼자 혹은 커플 여행객에게 추천됩니다.
🌊 DAY 2 – 남서쪽 감성 여행 루트
📍 4. 영주산 오름 – 한적한 오름 트레킹
제주 오름 중에서도 비교적 관광객이 적은 '영주산'은 완만한 코스와 뛰어난 경치로 조용한 오름 산책을 원하시는 분들께 적합합니다. 1시간 내외 코스로, 자연을 오롯이 느낄 수 있습니다.
📍 5. 송악산 해안 산책로
송악산은 서귀포 안덕면에 위치한 해안절벽 산책 코스로, 날씨 좋은 날엔 마라도까지 조망할 수 있습니다. 비교적 덜 알려진 송악산 둘레길을 걷는 코스는 탁 트인 바다 풍경과 바람을 즐기기에 딱 좋습니다.
📍 6. 대평리 포구 – 영화 같은 제주 작은 마을
대평리는 올레길 9코스에 위치한 조용한 어촌마을입니다. 작은 포구와 로컬 감성의 카페, 마을 사람들이 직접 운영하는 식당이 어우러져 ‘진짜 제주’를 느낄 수 있는 장소입니다.
🍽️ 현지 맛집 팁:
세화리 해녀식당에서 전복죽, 대평리 바닷가 횟집에서 가성비 좋은 정식을 추천드립니다.
🚗 교통 & 여행 팁
- 렌터카 이용 필수: 소개된 명소 대부분이 대중교통으로는 접근이 어렵습니다.
- 조용한 시즌은 2~4월, 10~11월: 날씨도 좋고 관광객도 적은 시즌입니다.
- 현지 카페 탐방 추천: 숨은 명소 주변의 소규모 로스터리 카페들이 인상적입니다.
마무리하며
제주도 여행, 더 이상 관광지만 둘러보는 시대는 지났습니다. 이번 2025년 여행에는 제주의 조용한 숨은 매력을 발견해보세요. 현지인도 쉬어가는 곳, 자연과 마을의 결이 살아 있는 곳에서 진짜 힐링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.